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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천화동인 주주명단·후원내역 공개 못한다는 국세청

2021-10-15 5 Dailymotion

[단독] 천화동인 주주명단·후원내역 공개 못한다는 국세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,000억원이 넘는 배당수익을 올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실제 투자 흐름이 어땠는지, 세금은 제대로 냈는지를 국세청은 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공개하지 않자 국정감사에서도 질타가 이어졌지만, 국세청은 베일을 걷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억5,000만원을 투자해 4,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아간 천화동인 1~7호.<br /><br />이 중 화천대유가 100% 지분을 소유한 1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회사들의 투자자는 김만배씨의 지인이나 가족들로 알려졌을 뿐 주주 명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주 명부에는 투자자 인적사항과 지분율, 투자 변동 상황 등이 나와 사건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데, 이 자료는 국세청이 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정감사에서도 명단의 공개 여부와 수천억 이익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질의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비공개 입장만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 "왜 아무 준비도 없이 답변을 합니까? 양당 간사들이 법률에 의해 위원회 의결로 관련 세무자료를 다 볼 수 있게 협의해 주십시오."<br /><br /> "국세청에서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치를…"<br /><br />하지만, 국세청의 이들 회사에 대한 비밀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천화동인 5호가 경기도의 한 시민단체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이 알려지자, 나머지 회사들의 후원내역도 공개하란 요구를 역시 거부한 겁니다.<br /><br /> "경기도나 성남시는 물론이고 국세청 같은 정부 부처에서도 자료 제출 요구를 묵살하는 상황입니다.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규명이 돼야 합니다."<br /><br />국회에서 자료 제출 요구를 의결하면 국세청은 비공개 근거인 국세기본법에 우선해 공개해야 하지만, 여야 합의가 늦어지는 사이 의혹은 증폭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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